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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의하루

[2025년11월1일]숙고

by lans 202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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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지가 않다. 뒤죽박죽이라고 해야하나?
계획이 틀어지니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하나는 원하는대로 됐지만 나머지 하나가 틀어졌다. 두개가 함께 가야하는데 하나만 가고 있으니 나머지 하나의 대체제를 찾아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어딜 가도 표가 나지 않는 것은 그의 역할이 병풍에 지나지 않기 때문인 것 같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무시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허긴 무시 당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자가 안에서조차 무시당하는데 밖에서는 오죽하겠는가!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게 당연한 이치 아닌가?
가만히 앉아서 소비자가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으면 저절로 팔리겠는가?
소비자가 너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다면 유통업자와 교류를 강화하던가...그것도 아니면서 뭘 하겠다는건가?

정체가 불분명한 상품을 파는게 어렵다는건 다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불분명한 상품을 분명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불분명한걸 분명하게 만드는 것....특정 업종에서는 이런 활동이 아주 중요함에도 느닷없이 정체가 분명한 상품을 만든다고 난리를 피다가 시장이 불분명한 쓰레기를 만든다.

퇴로를 확보해 놓고 싸우느냐...배수의 진을 치고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느냐...이 갈림길에 놓여있다.
전자가 바람직해 보이지만 퇴로를 확보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게 후자를 고민하게 만든다.
무엇이 결정을 망설이게 만드는건가?!
상황이 그닥 내게 유리하지 않은 것 같은데 한가하게 이러고 있다는게 한편으로는 한심스럽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어째 비극의 주인공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영웅과 역적이 한 곳에서 나오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을 듯...ㅎㅎ

안볼란다...이건 최소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기회고 나아가서는 여기서 끝낼 수도 있어 보인다.

기적이군...기적이 일어났어!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자꾸 미련이 남는다.
어쩔 수 없는 속물이다.

내일이면 모든게 끝나는건가?!
기왕 끝나는거면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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