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지금까지 이런 장관을 본적이 있었던가? 이맛에 해맞이를 보러 새벽잠을 포기하고 달려오나 보다. 황홀감이라는걸 의외의 장소와 시간에 느껴본다. 이 장면 하나로 이번 여행은 만족스러운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얼마나 만만해 보이면 노리개로 전락하는건가...거대하다면 나름 거대한 덩치를 가졌는데...시정잡배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 이리흔들 저리흔들...미풍에도 사정없이 흔들린다. 한심한 것들이다.
이미 출발점보다 뒤로 와있으니 사기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싶다. 가만보면 한참 준비하는 동안 한 녀석이 도망을 갔다. 말도 안되는 짓을 벌이더니 수습할 생각은 하지 않고 도망을 간 것 이었다. 그걸 묵인한 놈 역시 반대편으로 도피하고...이걸 현장에서 목격한 외부인들에 의해 한심한 내부의 모습이 그대로 유출된 것이 지금의 상황을 촉발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오늘이 첫날이면 좋겠다...항상 드는 생각이지^^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ㅠㅠ
1시간 정도 맏겼는데 처음엔 좀 힘겨워 하더니 이후부터는 혼자 알아서 가속도 하고, 추월도 하고, 갈아타기도 하더라는...ㅎㅎ
덕분에 발목이 좀 편안하다.
이런 기회가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에도 같이 가준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젠 내 품에서 떠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마음이 아파온다.
평소 같으면 발목이 아파서 운동은 건너 뛰었을텐데...도움을 좀 받았더니 운동도 할 수 있고 좋네...ㅎㅎ
해 바뀌면 새해 다짐이라며 운동 나오는 사람들로 당분간 센터가 발디딜틈이 없겠구나...이 기간엔 좀 쉬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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