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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눈뜨고 오전내내 이불속에서 몸이 깨어나길 기다리며 멍때리다 운동이나 하러 간다.
한참을 망설이다 큰 결심한 듯 힘겹게 가지만 막상 도착하면 흐르는 땀에 희열을 느낀다.
점심에 잘하는 콩국수집을 찾아 가보려고 하나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둘째 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운동 중인데 20분만 자기가 하면 안되겠냐며 비켜달라는 무개념 무한대로 장착한 어느 여사님...욕을 한바가지 퍼붓고 싶었으나, 다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인내심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막상 비켜주니 20분이 아니라 2분만에 내려오는건 무슨 경우지??

점심먹고 카페에서 한가로이 커피 한잔...이맛이야^^

길냥이같은데 사람을 좋아한다...엉덩이 두드려주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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